[자막뉴스] '적자' 한국전력, 해외 사업에서 쏠쏠한 수익 / YTN

2022-07-23 13

멕시코 북부 치와와에서 50km 떨어진 한국전력의 노르떼 II 가스 복합 화력 발전소.

설비 용량은 433MW, 가동률은 99%로, 멕시코의 전력망 안정에 이바지하면서 2020년 기준 211억 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.

중동 요르단의 알카트라나 복합 화력발전소는 요르단 전력의 10%를 책임지며 140억 원 안팎의 순이익을 올리고 있습니다.

요르단 타필라 풍력 발전소는 설계 기준보다 풍황이 훨씬 좋아 지난해 79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.

[황수환 / 한국전력 지사장 : 한전에서는 제일 먼저 가스 발전을 시작했고 또 중유 발전도 시작했고 풍력도 시작했습니다. 앞으로 태양광까지 한다면 요르단에서 우리가 에너지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수가 있습니다.]

최근엔 미국령 괌에서 60MW급 망길라오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과 198MW급 우쿠두 가스복합 화력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습니다.

[조슈아 앤더슨 / 유지보수 관리자 : 망길라오 발전소는 60MW 규모의 청정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21만 9천 개의 태양광 패널을 갖추고 있습니다.]

오는 2024년이면 미국의 전략적 요충지인 괌 전력의 60%를 맡게 되고, 사업 기간 25년 동안 2조 3천억 원의 매출이 기대됩니다.

적자 늪에 빠진 한전은 해외 자산을 최대한 매각한다는 방침이지만,

헐값 매각 논란을 피해 필리핀 디젤 화력발전과 세부 석탄 화력발전 등 환경 오염 우려가 큰 사업이나 미국 콜로라도 볼더3 태양광 발전소처럼 수익이 나지 않는 사업만 팔기로 했습니다.

한전은 국내에선 이익을 내기 어려운 전기 요금 구조상 해외에서 수익을 창출해 적자를 메꾼다는 방침입니다.

YTN 이승윤입니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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